내 핸드폰에 있는 과거의 사진들을 블로그에 정리해보려고 한다.
블로그에 올리려고 생각하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기에 사진들이 너무 X판이지만
또 사진들을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.
이 글을 다른 사람이 본다면 사진을 잃어버리는거랑 블로그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상관이 있다.
왜냐하면 핸드폰을 바꿀 때 마다 나는 사진들을 압축해서 집 PC에 저장을 해둔다.
난 핸드폰을 한번 사면 최소 3년은 사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2 ~3년 사이의 사진들을 한 파일에 압축하여 보관하게 된다.
그렇게 3번의 압축파일이 쌓였을 쯔음 집에 노후된 PC를 교체하였다.
(이때 PC 바꾼다고 엄청 좋아했다)
집 PC는 동생이 통째로 고물상에 넘겼다. 만 얼마 받았다고 한 거 같았는데
난 까먹고 있었어 사진이 있었다는걸 ㅋㅋㅋㅋ 나의 근 9년간의 추억은 만 원짜리 한 장에 몽땅 사라졌다.
그래서 지금 내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 중 기억하고 싶은 것들은 미리 블로그에 올려두려고 한다. 그리고 핸드폰 바꿀 때는 미련 없이 다 지워버릴 것이다.
그런데 사실 단순 사진 보관용도라면 요새 클라우드나 뭐 외장하드 이런 거 잘 나오는데 굳이 블로그에.....라고 할 수도 있지만, 뭔가 사진만 보관하는 것 보다도 글귀 한마디 더 적어서 보관하는 게 나중에 볼 때 더 간지(?) 나니까
암튼 난 그래서 블로그에 올릴 거다. 부끄럽지 않은 사진들만 골라서
끄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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